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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 몸무게 -400g
체지방 - 388g

어제 점심 이후로 단식한 효과가
바로 나타났다.
목표한 수치에서 300g 만 더 빼면
되니 의욕이 샘솟는다.
자면서도 다이어트에 몰입이 됐는지
꿈에서 단식 중인데 친구를 만나
음식을 한 젓가락 집어 먹고
당황해하며 걱정하다가 잠에서
깼다. 꿈인걸 알고 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거의 한 달 가까이 고생했는데
며칠 남겨놓고 망한 줄 알고
다시 시작해야 하나 그냥 모른 체 해야
하나 꿈속에서도 엄청난 내적 갈등을
겪었다.

아침 : 단식
점심: 삶은 달걀, 병아리콩밥, 두부 미역국
저녁: 생선, 야채, 두부, 버섯

전날 1시부터 다음날 1시까지 단식이
괜찮은 거 같다. 저녁부터 저녁까지는
길게 느껴지는데 점심부터 점심까지는
그래도 두 끼는 먹을 수 있으니까
말이다.
배고파서 달걀부터 하나 먹고 반공기는
병아리콩으로 위에만 밥을 더했다.
바람 불고 비 오고 비염 때문에 콧물은
줄줄 흐르고 정신이 하나도 없는
하루였다.
그래도 나름 성실하게 식단을
한 거 같다. 저녁은 추워서 그냥
샐러드는 못 먹을 거 같아서
다 구워서 한 끼 식사로 먹었다.
겨울이라 날이 추우니 찬 음식
말고 따뜻하고 뜨거운 음식만
생각난다.

운동하고 저녁 먹고 학원 가있는
아이 픽업 가서 장도 보고 왔다.
배가 불러서인지 오늘은 과자나
간식류들을 봐도 대수롭지 않게
스쳐 지나갈 수 있었다.
이제 스위치온 다이어트 이틀 남았다.
아직 한 번의 단식이 더 남아서
내일 점심 먹고 시작하려고 한다.
남은 이틀 동안 힘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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