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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dney Life/호주부동산

호주에서 집 짓기 2- 진행 과정 타임라인, 완공 후 해야 할 일

by 호주부자언니 2025.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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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집을 짓기로 결심하고 하우스& 랜드 패키지로 산 집이 공사가 완료되고 

그 후 진행 과정들도 하나씩 완료가 되었다. 

그동안 진행되었던 과정들의 타임 라인을 공유하려고 한다. 

호주에서 집짓기 진행 과정 타임라인

2023년 7월 - Lot 선정, 홀딩 디포짓 $2000

(땅 세틀 2024년 Q3 선택)

땅과 빌딩 계약서 같이 검토해 줄 변호사 찾기, 시드니에 살면서 다른 주에 있는

집을 사는 일이라 두개의 계약서를 같이 보고 진행을 해야 하는데 관련 업무

해주실 변호사를 찾았고 계약서 두 개를 진행하기 비용도 2배였다. 

계약서 검토 후 두개의 계약서에 각각 사인하고 땅 값 5%는 개발사에 빌딩 5%는

빌더 회사에 각각 결제를  했다. 

2024년 8월 땅 세틀

10% 디포짓, 변호사 비용, LIM, stamp duty까지 포함해서 세틀 전에 미리 통장에 입금 시켜놨다.

땅 세틀이 지연되기도 하고 밸류가 안나오기도 하는데 지체 없어 땅은 산 가격과 동일한 

밸류를 받고 무사히 세틀을 했다. 

2024년 12월 건축 허가서 

땅 세틀 후 빌더가 관할 카운슬에 빌딩 퍼밋을 받아야 한다. 건축 허가서는 보통 땅 세틀 후 3개월이

걸린다. 빌딩 퍼밋 후 보통 3주내에 공사 시작 준비를 한다. 

보통 호주는 12월에서 1월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휴가 기간이 길어서 이 기간 동안 진행 사항이 없었다. 

2025년 2월 공사 시작

공사 시작 2주전 빌더 측 회사에서 공사 시작 전 안내 사항과 페이먼트 관련된 정보를 확인시켜 주고

사인해서 보내라고 했다. 드디어 호주에서 집 짓기가 시작되었다. 기초 공사가 끝나고 난 후 바로

첫 번째 인보이스가 나왔다. 이때에 빌딩 10% 디포짓은 내가 준비해야 한다. 

2025년 6월 완공 레터

계약 전에 10개월 정도 예상했던 공사 기간과 달리 기초 공사 후 건물 짓는 속도는 매우 빨랐고

4개월 만에 완료 됐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완공 후 해야 할 일

2025년 7월 PCI 최종 점검 단계

빌더가 PCI예약을 잡아주면 그 날짜에 맞춰 인스펙터 업체를 고용하거나 직접 가서 보면 된다.

꼭 전문 업체를 선정해서 PCI를 하기를 추천한다.

업체마다 비용은 다르겠지만 나는 $600의 인스펙션 비용이 들었고 그 후 집과 관련해서 57장의

리포트를 받았다. 

 

PCI(Practical Completion Inspection)는 주택 건설이 거의 마무리된 시점, 즉 입주 전 최종 점검 단계에서 진행되는 인스펙션이다. 이 시점은 빌더가 "이제 집이 완공되었으니, 인수인계를 할 준비가 되었다"라고 판단했을 때이다. 

PCI는 집의 내외부, 마감 상태, 기능적 요소 등 전반적인 품질과 완성도를 점검하는 과정입니다. 이때 발견된 하자나 미비점은 빌더가 인도 전 반드시 보수해야 한다. 

 

주요 결함부터 사소한 부분까지 빌더에게 수리나 추가적인 요청을 할 수 있다.  결함이나 추가 수리해야 될 부분이완료된 후 한번 더 인스펙션을 하거나 그 후 핸드 오버를 준비하면 된다. 

집 보험 

키를 받기 전에 집 보험을 꼭 들어야 한다. 은행에서 마지막 페이먼트를 해주기 전에 요청하는 서류는집 보험 서류, Occupancy Permit (or Certificate of Occupancy) , Completion letter 가 필요하다.그리고 은행에서는 집이 잘 지어졌는지 현장에 나가 점검 후에 마지막 페이먼트가 완료된다. 단계별로 은행에서 건축물에 대해 지급하는 돈은 차례로 지급이 된다.

마지막 페이먼트

주의할 점은 마지막 페이먼트는 빌더 측에서는 보통 PCI 완료 후 일주일 내에 돈을 내라고 하지만하자나 결함 부분을 빌더측에서 다 고쳐준 후에 은행에 마지막 페이먼트를 요청하면 된다.돈을 받고 난 후에는 요청을 해도 굉장히 느리게 답이 오거나 수정을 안 해 줄 수도 있기 때문에최대한 수정이 된 후에 진행을 해야 한다.

2025년 7월 키 받기 (핸드오버) 

빌더 측에서는 마지막 페이먼트가 완료 된 후 최종적으로 키를 받을 수 있다. 키를 받은 후에 집안 곳곳에 또 고쳐야 할 부분은 없는지 한번 더 체크를 한다.특히 세입자에게 세를 내줄 집이고 내가 직접 자주 갈 수 없으니 더 자세하게 확인을 하고빌더에게 고칠 부분에 대해 이메일로 요청을 한다.


호주에서 집 짓기는 계약부터 완공까지 총 2년이 걸렸다. 그래도 감사한 일은 공사가 지연되거나

빌더측에 문제가 없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은 들었다. 하우스 앤 랜드 패키지는 큰 기대는 버리는

것이 좋을 거 같긴 한다. 더군다나 투자용으로 산 부동산이라 기본 옵션으로만 선택해서 집을 

지었더니 싼 자재로 지은 집이라 기대치에 못 미치기는 한다. 빠른 공사 진행으로 크고 작은 것들이

눈에 띄지만 그래도 끝이 났다. 계약서에 사인하고 돈을 내는 일이 오히려 쉽게 느껴질 만큼

집 완공 후 해야 할 일들이 더 많았던 거 같다. 

집 짓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시작했지만 진행 과정 타임라인을 쭉 보니 길었던

시간과 과정이 특별한 사건 발생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신경 쓰고 마음 졸이느라 힘들었다. 

 

다음에 또 집을 산다면 절대 집 짓는 일은 안 할 거 같다. 지어진 집을 사는 것이 더 마음 편할 거 

같긴 하다. 

 

호주에서 집짓기 진행과정 타임라인

2023년 7월 계약서 작성

2024년 8월 땅 세틀

2024년 12월 건축 허가 

2025년 2월 공사 시작

2025년 6월 공사 완료

2025년 7월 PCI& 핸드오버

 

하우스& 랜드 패키지 완공 후 해야 할 일 

- PCI - 전문가 의뢰하기

- 하자, 수리 요청하기

-집 보험 들기

- 마지막 페이먼트 요청하기

-키 넘겨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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