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사는 것도 어렵지만 파는 것은 더 어렵고
힘든 거 같다.
올해 초 나도 집을 팔려고 알아보다가
팔고 나서 손해가 많을 거 같다 그만두고
조금 더 기다려 보기로 했다.
집을 사는 것은 내가 대출 능력이 되고
디포짓이 모였을 때가 구매 시점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과연 언제 집을 팔아야 가장 유리한 걸까?
2020-2024년 부동산 시장은 변동을 겪었지만
올해 들어 금리 인하와 경기회복, 인구 유입등으로
집값이 다시 오르고 있다.
계절 공략하기
호주는 봄(9월~11월)과 가을(3월~5월)은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활발히 움직이는 시기이다.
11월에 판매된 집이 연중 평균보다 0.8~6%
더 높은 가격에 판매가 되었고 통계적으로는
봄이 가장 유리한 시기로 나타났다.
3월 초 역시 거래량과 판매 속도가 가장
빠른 달로 꼽힌다.
12 월와 1월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로
휴가를 많이 떠나서 집 판매와 구매에
적합하지 않은 시기이기도 하다.
희소성의 전략
모두가 파는 시기에는 매수자도 많지만 경쟁도 치열해진다. 이른 봄이나 겨울에내놓으면 경쟁 매물이 적어 희소성 효과로오히려 더 좋은 가격을 받을 수도 있다.
6월~8월 겨울에는 전체 매수자가 줄어들 수 있으니 집의 특성을 보여주는 전략이필요하다. (관리 상태, 일조량 등)
지역/ 개인 상황
대도시인 시드니, 멜버른, 호바트는계절 효과가 뚜렷하고 대체적으로 따듯한퍼스나 브리즈번은 계절 영향이 상대적으로 약하다.
내 집이 가진 장점이 부각되는 계절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시기를 선택한다.
(정원, 전망, 위치 등)
급매가 필요한 경우에는 시장 상황보다
개인 사정이 우선될 수 있다.
시장 사이클과 매물 수 체크
내가 매물을 내놓으려고 하는 시점
같은 지역이나 동네에는 비슷한 매물이
몇 개나 나왔는지 조사해 봐라.
매주 그전 주에 판매된 매물 히스토리들을
보면서 거래 기간이 얼마 만에 성사 됐는지 보면
지금 매수자가 많은 시점인지 판매 물건이
많은지도 파악할 수 있다.
매물 수가 적고 매수자가 많은 시기가 가장
유리하다.
지역별 최근 거래량, 매물 수, 금리변동,
인구 이동 등을 체크해 보면 좋다.
집 팔 때 드는 비용과 수수료
부동산 중개 수수료
판매 가격의 1.5%~3.5%, 호주 전국 평균 2~2.5%
이다. 집 판매 계약할 부동산 찾을 때
한 군데만 연락하지 말고 3~4군데는 비교해 봐야 한다.
지역별로도 차이가 있지만 부동산마다
조금씩 다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수수료에
대한 조율도 가능하다. GST포함 여부도 확인하고
계약서에 명시돼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70만 달러 집을 팔 경우 수수료는
$10,500~$24,500 정도이다.
마케팅 비용은 선택 사항이고 집의 상태와
판매 전략에 따라 달라진다.
보통 90일 계약이고 계약을 진행하면 단계별로
부동산에서 준비를 한다.
그리고 여러 곳이랑 계약할 수 없고 단독적으로
한 곳 하고만 진행해야 하니 좋은 가격으로
잘 파는 부동산을 찾아야 한다.
마케팅 및 광고 비용
온라인 광고 : $200~$3,000(부동산 사이트, SNS)
전문 사진/ 비디오 촬영: $500~$3,000
vmflsxm rhkdrh:$500~$3,000
오픈 하우스/ 이벤트: $100~1,000( 가구, 인테리어 세팅)
상담받았을 때 마케팅 비용으로 대략 5000달러 이상
이였던 거 같다.
법률 비용/ 양도 소득세
변호사 또는 법무사 비용: $1,000-2,500
타이틀 서치, 등기비용: 약 $200
(계약서 작성, 소유권 이전 법적 검토 등
절차에 소요되는 필수적인 금액이다.)
집을 판매할 때 내가 구매했던
가격보다 집 값이 올라서 이익이 발생하면
이에 따른 자본 이득세가 부과된다.
해당 부동산을 12개월 이상 보유했을 시
CGT 50% 감면된다.
투자용이 아닌 거주했던 자가인 경우에는 CGT는
면제가 된다.
투자용 판매 시에는 각각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세금 계산이 되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회계사님과
상담하기를 바란다.
만약 판매할 집에 세입자가 살고 있다면
내보내고 집 판매를 진행하는 것보다
그대로 유지한 채 판매를 진행하는 것이
더 좋다.
비어 있는 기간 동안 대출금은 온전히
내가 내야 하고 혹시나 팔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수록 비용 부담이 커진다.
부동산 사람들은 자신들이 편하게 일할 수있어 세입자 없는 것을 선호하지만세입자가 있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집 구매만큼 파는 것도 비용이 들고어려운 일이다. 만약 집을 판매하기로 결정했다면 단순히 판매해 줄 부동산만찾을 것이 아니라 현재 내 부동산이 있는동네의 시세나, 여러 가지 상황들을 종합해서본 이후에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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