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dney Life/호주부동산

세계에서 가장 집 값 비싼 도시

호주부자언니 2025. 5. 27. 13:57
반응형

2024년 Demographia 보고서는 

매년 전 세계 주요 도시의 주택 가격과

소득 수준을 비교해 주택 구매 가능성을

분석하는 보고서이다. 

2024년 보고서에는 8개국, 94개 도시를 분석하고 

Median Multiple 지표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 

Median Multiple= 주택 중위 가격/ 가구 중위 소득

중산층 가정이 집을 사기 위해 몇 년 치의

연봉이 필요한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3.0 이하: 저렴하고 부담 없는 주택 시장

3.1~4.0: 중간 수준의 부담

5.1 이상: 심각한 부담

9.0 이상: 매우 불가능한 수준

세계에서 가장 집 값 비싼 도시 

순위 도시 중위 배수 (Median Multiple)

1 홍콩 14.4
2 시드니 (호주) 13.8
3 산호세 (미국) 12.1
4 밴쿠버 (캐나다) 11.8
5 로스앤젤레스 11.2
6 애들레이드 (호주) 10.9
7 호놀룰루 10.8
8 샌프란시스코 10.0
9 멜번 (호주) 9.7
10 샌디에이고 9.5
11 브리즈번 (호주) 9.3
12 런던 9.1
13 토론토 8.4
14 퍼스 (호주) 8.3
15 마이애미 8.1

 

전 세계 94개 도시 중 호주는 총 5개의 도시가 

순위에 포함되었고 그중 시드니는 전 세계 

2위이다. 

호주 5개 도시 중 퍼스만 8.3이고 나머지는 9 이상이다.

이 뜻은 소득을 10년 정도 모아야

집 한 채를 살 수 있다는 뜻이다. 

 

호주는 왜 이렇게 많을까? 

제한된 토지 공급과 인프라 구축보다 빠른 인구증가가

요인이다. 그리고 투자 수요 증가와 낮은 건축 허가율도

원인이다. 매년 늘어나는 이민자 수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도

집 값 상승에 한몫 하고 있다.

 

이미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그래도 

투자를 하거나 집을 늘려가는 방안을

모색하기가 쉬울 수도 있다. 

 

아직 첫 집 구매하지 못한 사람들은

점점 더 진입이 높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이 보고서가 보여주는 건 단순히 집 사기 힘들다는

것이 아니라 미래 투자 방향에 대한 힌트이다. 

높은 진입 장벽을 피하거나,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외곽지역에 주목할 수도 있다. 

부동산은 언제보다 어디를 선택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소득 대비 집 값 비율이 높은 도시,

그중 2위인 시드니에서 살고 있는 나, 

잘 살고 있는 걸까? 

 

당신이 사는 도시는 집 값 비싼 도시들 중

몇 위에 들어 있나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