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dney Life/사는이야기

스위치온 다이어트 -7일차

호주부자언니 2025. 5. 2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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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한주를 끝냈다.
아침에 일어나서 몸무게부터 쟀다.



일주일 총 감량 3킬로 그램
감격스럽다.
체지방은 여전히 높지만 한주만에
내장지방 수치 6에서 5로 내려갔다.
기분이 매우 좋은 아침이다.



일요일이라 늦잠을 잤더니
저절로 18시간 공복이 됐다.
눈뜨자마자 점심 먹겠다는 생각에
후다닥 장을 보고 집에 왔다.

가족들과 함께 하는 주말 식사이기에
다 같이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샤브샤브를 준비했다.
쌀쌀한 날씨에 딱이었다.

평소라면 만두나 어묵 소시지 등
칼로리 놓은 재료들도 있었겠지만
오늘은 고기랑 각종 야채뿐이다
사진에 보이는 양만큼 세 번 먹었다.



다 같이 맛있게 먹고
상 치우자마자 바로 걸으러 나갔다.
2 주내 내 비가 오다가
어제부터 하늘이 맑다.

가족과 함께 하는 주말
같이 걸으며 장난도 치고 대화도
나누고 여유로운 하루였다.

집에 와서 집안일도 좀 하고
쉬다 보니 저녁 시간이다.

남편과 아이는 밥을 차려주고
나는 셰이크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점심을 잘 먹어서인지 배가 안 고파서
쉐이크도 안 마실까 하다가
식사 자리에 혼자만 덩그러니 있는 것도
그래서 그냥 마셨다.

괜히 마신 거 같다. 속이 더부룩하다.
간을 안 하다가 오늘은 소스를 먹어서인지
하루 종일 입안에 짠기가 느껴진다
몸은 너무나 정직해서 단 며칠만으로도
바뀐다는 것을 느꼈다.

다이어트가 끝나도 건강하게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월요일부터는 2주 차에 접어든다.
2주 차는 저탄수 식사, 저녁은 무탄수 식사에
셰이크 두 번이다. 단식을 하루 해야 하니
언제 할지 계획해 본다.

다음 주도 힘내서 더 많이 움직이고
더 건강한 한 주를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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